기도할 때 왜 두 손을 모으나요?... 두 손을 합장하는 것은 나와 신의 일치를 의미하기도



많은 사람들이 기도할 때 왜 손을 모으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는 기독교에서 기도할 때 손을 합장하는 이유를 기술해 보려 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집니다.

첫째, 구약 다니엘 6:10, 신약 베드로전서 4:7절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이 묘사됩니다. 그러나 손을 모으는 모습은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지 않았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손을 합장했다는 것이 통설이죠. 이와 더불어 대를 이어 내려오는 기독교 전승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도할 때 손을 모으셨다는 말이 있습니다.

둘째, 손을 모으는 자세는 겸손함과 경건함을 의미하며, 잡념을 떨쳐내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자세라 하겠습니다. 두 손이 하나 되듯 기도하는 사람과 하나님이 하나되기를 소망하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뜻이죠.

예수님 부활 이후, 기독교 초기에는 손을 모아 기도하는 이외에도 다양한 기도 자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3세기 경부터 손을 모아 기도하는 자세가 기독교 전통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거의 모든 종교에서 보편적인 기도 자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개신교 특정 교파에서는 손을 모으는 자세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거나, 다른 기도 자세를 사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을 합장하고 기도하는 것이 마음의 통일을 기하기도 쉽고, 정신을 집중하기에 용이한 자세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