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오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부활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을 말합니다. 부활절은 반드시 일요일인데, 이날로부터 7번째 일요일이면 7×7로 49일째가 됩니다. 여기에 부활절 당일을 포함하여 50일로 헤아려서 오순절이라고 부릅니다.
오순절의 영어 표기는 'Pentecost'입니다. 'Pentecost'는 그리스어 '펜테코스테'(Πεντηκοστή)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50번째 날'을 의미합니다. 오순절은 예수님의 부활 후 50일째 되는 날에 성령강림 사건이 있었던 것을 기념하는 기독교 축제입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사도행전 2:1~4)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부활하고 50일이 되던 날 마가의 다락방에 120명의 제자와 사도들이 모여 기도하던 중 예수의 약속대로 성령(聖靈)이 강림하였고, 이에 힘입어 그때부터 사도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전도활동을 시작하였다고 말합니다. 이를 기념하여 그날을 성령강림절 또는 오순절이라고 부릅니다.
오순절은 기독교의 중요한 절기 중 하나로, 성령강림을 기념하고, 성령의 능력을 통해 교회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오순절에는 성령의 강림을 기념하는 예배가 드려지고,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구하는 기도가 이루어집니다.
오순절은 기독교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교회의 탄생과 성장을 상징하는 날입니다. 또한, 성령의 능력을 통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교회의 사명과 비전을 제시하는 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