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나 초대교회에서는 파스카 축제를 중요시 했는데 '파스카'라는 말은 어디서 유래했는가?

 

개신교 및 가톨릭의 '파스카 신비'의 기원은 크게 2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파스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유대교의踰越節(페사흐)

파스카는 어원적으로 히브리어 '페사흐'에서 유래되었으며, '넘어가다', '지나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사흐는 유대인들이 이집트 노예 생활에서 탈출한 것을 기념하는 축제입니다. 

하느님께서 이집트의 모든 맏아들과 짐승의 맏아들을 치실 때,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집은 건너뛰어 지나갔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사건은 유대인들에게 죄와 죽음에서 구원받은 자유를 상징합니다.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가 묻어 있으면 죽음의 신이 그냥 지나쳤다는 데서 '지나가다'는 의미의 히브리어 '페사흐'가 파스카로 변화된 것이죠. 

2.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

초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페사흐 축제와 연결하여 해석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새 어린 양으로서, 자신이 피 흘려 죽음으로써 인간의 죄를 속죄하고, 부활로써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는 이집트 노예 생활에서의 탈출보다 더 큰 구원, 곧 죽음과 죄에서의 완전한 해방을 의미했습니다.

따라서 가톨릭 파스카 신비는 유대교의 페사흐 축제를 기반으로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통해 더욱 풍성한 의미를 지닌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현실을 현재로 가져오고 미래의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는 신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