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과 방언에 대한 성경적 이해와 올바른 태도는?...방언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성령과 방언에 대해 깊이 나누며, 그 의미와 올바른 사용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방언에 대해 논하기 전에 먼저 성령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령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은혜이며, 우리 삶의 질서와 조화, 그리고 희망과 생명의 근원이 되십니다.

성령의 본질과 역사하심

구약의 창세기 1장 1-2절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여기서 "하나님의 영"은 히브리어로 "루아흐"라고 표현되며, 이는 ‘영혼’과 ‘바람’을 뜻합니다. 혼돈과 공허 속에서 하나님의 영은 빛과 질서를 가져오셨습니다.

신약에서도 성령은 헬라어로 ”프뉴마“로 기록되어 ‘영’과 ‘바람’을 의미합니다. 즉 새로운 생명을 주시는 능력으로 묘사된 것입니다. 

로마서 1장 4절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새 생명을 가져오셨고, 오늘도 우리 삶 가운데 질서와 조화를 이루어 가십니다.

요한복음 3장 8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그러므로 성령은 인간이 통제하거나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성령의 은사가 우리의 노력이나 자격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방언의 본질과 종류

그러면 성령의 은사 중 하나인 방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방언은 고린도전서 12장 8절에서 12절에 나오는 다양한 성령의 은사 중 단지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언급됩니다. 

"이 모든 것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라는 고린도전서 12장 11절의 말씀을 명심해야 합니다. 

방언은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시는 은사이며, 우리가 공부하거나 노력한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방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첫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서의 방언입니다. “마치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사도행전 2:3-4)” 

이 방언은 전도의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각 민족과 언어를 초월해 복음을 전하기 위한 소통의 수단이었습니다. 바벨탑 사건으로 언어가 달라진 사람들을 하나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둘째, 하나님과 비밀스런 대화를 위한 방언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은 이해할 수 없는 방언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개인이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서 사용하는 언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방언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경고합니다. 고린도전서 14장 23절의 "그런즉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무식한 자들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아니하겠느냐?" 

방언은 질서와 절제 안에서 사용되어야 하며, 교회의 유익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 개인적인 방언은 적절한 시간과 장소로 제한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만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방언을 통역할 수 있어야 함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낫다”는 말씀도 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방언의 올바른 사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방언은 성령의 은사 중 하나일 뿐, 그것이 성령의 임재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방언의 은사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지만, 성령의 은사는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어지며, 모든 은사는 개인의 덕보다는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방언은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경우 전도의 도구로 귀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방언은 광신으로 오해받을 수 있기에,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바울 사도의 고린도전서 14장 40절의 권면을 기억합시다.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성령께서 주시는 방언의 은사를 감사히 여기되, 그것이 질서와 절제 속에서 사용될 때 하나님께 더욱 영광을 돌릴 수 있음을 믿으며 나아갑시다.